1기 신도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 신도시 양지마을이 아파트 소유자 동의율 80%를 달성했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재준위)는 아파트 소유자 전체의 80%를 초과하는 동의율을 달성했다. 일부 동에서는 동의율 만점기준인 동의율 95%를 초과해 100%를 확보했다. 상가 소유자 동의율은 접수 기준(동의율 20%)을 훌쩍 넘긴 40% 동의율을 확보했고 조만간 과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토신은 동의서 징구 전 AI기술을 접목한 프롭테크 기술을 활용해 4000세대가 넘고 지번관계가 복잡한 현장의 특성을 정밀분석했다. 일반 주민이 동의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대지권, 면적 등을 각 소유자가 개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 신도시 양지마을이 아파트 소유자 동의율 80%를 달성했다.
재준위 관계자는 "불가능할 것 같던 95%의 동의율 확보를 현실로 꼭 이뤄내겠다"며 "아직 동의서를 내지 않은 동의자들에게 동의서 제출과 관련된 질의응답을 제공하고,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도 온라인 라이브 동영상을 통해 해당내용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지마을은 오는 24일 대규모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양지마을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삼성물산 (149,200원 ▲100 +0.07%), 현대건설 (31,250원 ▲550 +1.79%), DL이앤씨 (31,150원 ▲600 +1.96%),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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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는 지난 6월25일부터 시작됐다. 경기 성남시와 고양시 등 1기 신도시 지방자치단체는 공모지침을 발표하고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각 지자체가 교부한 공식 동의서에 따라 동의율을 3개월 간 채우게 된다. 각 지자체는 오는 10월 평가를 거쳐 11월에 선도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 신도시 양지마을이 아파트 소유자 동의율 8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