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목표가↓…"하반기 광고·커머스 성장이 관건"-DS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8.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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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NAVER (160,100원 ▲100 +0.06%)가 라인야후 불확실성은 해소되는 국면이나 커머스 GMV(총거래액)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고 국내 광고 업황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NAVER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8% 늘어난 4727억원으로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웹툰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지만 OPM(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반기 커머스와 웹툰 프로모션 확대에 따라 마케팅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라인야후 관련 지분 축소 가능성을 일축하며 라인야후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되는 국면"이라며 "향후 체크 포인트는 하반기 광고 및 GMV 성장률 회복 속도"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동종기업 주가 하락에 따른 멀티플 하향과 웹툰 상장에 따른 가치 평가 재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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