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코스트코 고객센터에 각 회원별 연회비 안내판이 붙어있다./사진=뉴스1
12일 CNN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매장 입구에 회원 스캐닝 장치를 배치할 예정"이라며 "모든 회원은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실물 또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사진이 없는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경우에는 매장 직원이 직접 본인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멤버십 카운터를 방문해 사진 촬영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트코는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에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회원비를 인상했다. 60달러에서 65달러로, 프리미엄 멤버십 연회비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각각 올렸다.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매장 18곳을 운영 중이다. 회원권 연회비는 △비즈니스 3만3000원 △골드스타 3만8500원 △이그제큐티브 8만원이다.
미주 지역 연회비 인상에 따라 국내에서도 연회비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연회비는 2016년 마지막으로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