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kimjongunlookalike'
김 위원장을 따라 한 모습으로 국제 행사에 나타나 유명해진 하워드 리(Howard Lee)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전날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을 관람하다가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하워드 리는 김 위원장의 머리 스타일과 안경 등 외모를 비슷하게 따라 한 모습이다. 그는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을 코스프레한 남성과 함께 경기를 보던 중 경기장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사진=인스타그램 'kimjongunlookalike'
앞서 하워드 리는 지난 4일 북한과 중국 선수가 맞붙은 복싱 여자 54kg급 준결승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당시 북한 응원단 앞에서 '곰돌이 푸' 인형을 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와 비교되는 점을 지적하며 북한과 중국이 맞붙는 상황을 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워드 리는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김 위원장을 흉내 내다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