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 MBC 해설위원이 또 다시 안세영을 지적하고 나섰다. 방 위원은 "협회가 안세영을 얼마나 특별케어했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 뉴스1
방 해설위원은 지난 9일자 일요신문과 인터뷰에서 "배드민턴협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안세영한테 개인 트레이너를 허용했다. 그만큼 안세영의 몸 상태 회복을 위해 많은 걸 배려한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세영만 힘든 게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그런 환경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뛴다"며 "나도 어린 나이에 대표팀에 들어가 그 시간들을 다 겪었다. 대표팀을 누가 등 떠밀어서 들어간 게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방 해설위원은 "안세영의 인터뷰 내용을 지적하고 싶진 않다"면서도 "인터뷰하는 시기가 아쉬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자회견장에서 작정하듯 폭탄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 인터뷰로 인해 올림픽에 출전한 다른 선수들과 이슈들, 성적들이 묻혔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내가 협회랑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더라.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