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비녜두의 주택가에서 탑승자 61명 전원이 사망한 여객기 추락 현장서 소방대원이 출동을 하고 있다. /사진=(비녜두 로이터=뉴스1)
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파라나주 카스카베우를 떠나 상파울루 과룰류스로 출발한 여객기에 10여명이 탑승하지 못했다. 이들은 탑승구를 혼동해 제 시간에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잘못된 탑승구였다는 사실을 모른 채 시간을 보내던 그는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뒤 정확한 탑승구에 도착했지만 탑승을 저지당했다. 그는 항공사 직원에게 간청했지만 소용 없었다.
아드리아노 아시스/사진=글로부TV 갈무리
추락 여객기는 '보이패스' 항공사의 ATR-72 기종이었다. 68명 정원의 이 항공기에는 승객 57명과 승무원 4명 등 61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들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결빙을 추락의 잠재적 원인으로 지목했다. 현지 매체 글로부TV는 "비녜두 지역에 얼음이 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당국은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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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3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