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왼쪽)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8강전에서 저우쩌치(중국)와 경기하고 있다. 이다빈이 2-1(4-2 3-8 7-6)로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AP=뉴시스 /사진=민경찬
이다빈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8강에서 중국의 저우쩌치를 라운드 점수 2-1(4-2 3-8 7-6)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다빈은 1라운드 주먹 공격과 머리 가격을 성공하며 4-0으로 차이를 벌렸고, 이후 몸통 공격을 허용했지만 끝내 4-2로 1라운드를 가져왔다
역전이 필요한 순간 이다빈은 종료 17초를 남기고 앞발로 상대 머리를 차 5-6까지 따라붙었다. 저우쩌치의 감점으로 6-6이 만들어진 뒤, 종료 4초 전 이다빈은 저우쩌치의 감점을 유도해내 역전승을 차지했다.
이다빈은 앞서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바 있어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다빈의 준결승전은 10일 밤 11시49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