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심병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지털 의료 기술개발 MOU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2024.08.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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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이동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과 김승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이 지난 8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림대의료원(사진 왼쪽부터)이동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과 김승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이 지난 8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림대의료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8일 디지털 의료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강남성심병원의 이동진 병원장과 신영주 연구부원장, 박철규 행정부원장이 참석했다. ETRI에서는 방승찬 원장, 임성우 가치혁신팀장, 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 박수준 디지털바이오의료연구본부장, 신형철 휴먼증강연구실장, 허철 진단치료연구실장, 한영웅 의료정보연구실 기술총괄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협력은 병원이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와 임상 기술과 ETRI의 의료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미래 첨단 의료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학술 세미나, 교육, 포럼 등을 공동 개최해 △의료기기 및 의료 인공지능 연구 △의료데이터 중심 연구 △ 디지털 의료 진단 치료 연구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협약은 지난해 11월 '한림대의료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의료 AI 공동연구 워크숍'을 통한 성과이기도 하다. 워크숍을 통해 양 기관은 AI에 관한 임상 연구와 디지털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및 공동연구 필요성에 공감했고,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이동진 강남성심병원장은 "이 협약으로 강남성심병원이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와 AI 의료기술을 공유함으로써 ETRI와 디지털 신의료기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의료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진단 및 치료 효과를 높임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디지털 융합이 이끄는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 ETRI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를 병원이 보유한 풍부한 데이터와 임상 기술에 접목하는 이 업무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디지털 의료기술 혁신을 통한 국민의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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