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시장(오른쪽)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해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사진=머니S. /사진=임한별(머니S)
김선미 연구위원은 "주택사업 중심의 건설사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나 수혜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잔고가 많고(GS건설, 현대건설 (31,250원 ▲550 +1.79%)), 다각화된 주택사업 참여가 가능하며(HDC현대산업개발), 미분양 축소 효과가 기대되는 업체에 집중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8·8 부동산 정책은 △도시정비사업 속도 제고 및 부담 경감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서울·수도권 신규 택지 확대 △수도권 공공택지 신속 공급 △주택공급 여건 개선 등을 담았다. 김 위원은 8·8 부동산 정책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광범위한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혜는 대형 건설사에 크겠으나 소규모 정비 사업이 많은 중소형사(자이에스앤디 (4,135원 ▲30 +0.73%)) 및 주택착공과 연동성 높은 시멘트사에도 긍정적 영향 기대가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