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일본 진출...글로벌 비즈니스 드라이브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4.08.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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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일본 진출...글로벌 비즈니스 드라이브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해외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먼저 코오롱스포츠는 올 가을·겨울 시즌을 타겟으로 일본에 진출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이토추'와 3년간 코오롱스포츠의 일본 현지 공급과 라이선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은 코오롱FnC, 이토추 코리아, 이토추 본사의 3자간 계약으로 이토추 코리아는 라이선스 상품에 대한 생산을, 이토추 본사는 일본 현지에서의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코오롱스포츠는 직접 기획 및 디자인한 상품의 현지 수요와 반응을 살펴보며 상품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또한 현지 아웃도어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기획해 코오롱스포츠의 인지도를 하이엔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첫 선을 보이는 라이선스 상품은 일본의 글로벌 패션 편집숍인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와의 디자인을 협업해 단독 상품 라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든 라이선스 상품의 기획과 디자인은 코오롱스포츠가 직접 관리해 원브랜드 전략을 유지한다. 해당 협업 상품은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하이엔드 편집숍은 물론 일본 전역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53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후 유통 채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잡화브랜드인 '아카이브 앱크'는 태국에 진출한다. 아카이브 앱크는 태국의 최대 유통기업인 '센트럴 백화점'과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위해 이달부터 3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이달 중순께에 센트럴 랏프라우, 센트럴 실롬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다음달에는 센트럴 월드점에 아카이브 앱크의 브랜딩을 살린 매장을 열 계획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FnC는 탄탄한 기획력, 디자인, 브랜딩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끊임없이 도전해왔으며 다양한 복종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왔다"며 "내수 시장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해외 진출을 다각화하기 위해 또다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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