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 SK C&C 글로벌 사업단장(왼쪽)이 2일 '2024년 베트남-한국디지털 포럼'에서 쩐득찌광 FPT IS 부사장과 '글로벌 디지털 ESG 사업협력 MOU(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SK C&C
두 회사는 한국·베트남·유럽·동남아 등 세계 주요지역 고객들을 위한 통합 디지털 ESG 오퍼링과 서비스 제공체계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SK C&C의 '디지털 탄소여권 플랫폼'을 활용해 유럽 제조기업들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탄소배출량 의무신고 등 EU의 탄소관리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FPT IS는 사업장 단위로 탄소배출을 추적·관리하는 '카본 어카운팅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쩐득찌광 FPT IS 부사장은 "베트남 정부는 넷제로 2030 목표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공동 연구개발·마케팅 등 SK C&C와의 협력으로 전 세계 기업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혁 SK C&C 글로벌 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으로 한국과 베트남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도 탄소여권 플랫폼 등 디지털 ESG 기술역량을 선보일 기회가 넓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