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출시 1주년 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민수아 삼성자산운용 대표.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으 5일 여의도에 위치한 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KoAct(코액트) 출시 1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독자 브랜드인 KoAct를 선보이고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13,685원 ▲225 +1.67%)' ETF(상장지수펀드)를 1호 상품으로 상장한 바 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1년동안 6개 액티브 ETF를 투자자에게 선보이며 순자산도 3360억원으로 성장해 전체 ETF 운용사 26개 중 11위로 자리매김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KoAct(Korea Active ETF)의 이름에 걸맞게 가장 빠르게, 가장 먼저, 가장 앞서나가는 투자를 실행하는 데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국내에서는 배당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KoAct 배당성장액티브 (9,720원 ▲155 +1.62%)' ETF를 한국의 SCHD(슈드)로 성장시키겠다"며 "올해 나올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액티브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도 장기 연금형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성과로 보이겠다"고 밝혔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 ETF는 올해 초 상장해 SCHD의 기초지수방법론처럼 한국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KoAct의 대표적 액티브 ETF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 ETF는 국내 기업 중 향후 배당성향이 확대돼 배당규모가 늘어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자본효율성과 현금흐름면에서도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선제적으로 편입한다. 올해 출시된 주식형 액티브 ETF 중 가장 많은 순자산인 1700억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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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는 시점에 맞춰 KoAct는 이를 활용한 액티브 ETF도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일본의 밸류업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일반 패시브 상품보다 액티브 상품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외에도 KoAct는 글로벌 혁신 산업을 엄선한 다양한 액티브 ETF를 선보일 계획이다. 민 대표는 "하반기에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철학에 맞게 글로벌 혁신 산업에 투자하는 다양한 액티브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AI(인공지능)분야에 이어 바이오헬스케어와 전력인프라 영역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글로벌 액티브 상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12,565원 ▲125 +1.00%)', 'KoAct 배당성장액티브',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12,160원 ▲15 +0.12%)', 'KoAct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7,025원 ▼20 -0.28%)' 'KoAct AI인프라액티브 (7,635원 ▼5 -0.07%)' ETF 등 6개 상품을 상장해 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