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임영웅 콘서트"…CGV, 콘텐츠 다양화로 경쟁력 확보-KB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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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CGV 단독 개봉하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에서 동시에 관객을 만난다./사진='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스틸컷오는 28일 CGV 단독 개봉하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에서 동시에 관객을 만난다./사진='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스틸컷


KB증권은 CJ CGV (6,260원 ▼120 -1.88%)가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콘텐츠 질적 개선에 따른 관객 증가, 글로벌 산업의 성장, 콘텐츠 다양화 및 공간 사업으로의 확장 등을 기대요인으로 꼽았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7000원을 제시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투자 포인트는 콘텐츠 질적 개선에 따른 관객증가, 글로벌 사업의 성장, 콘텐츠 다양화·공간 사업 확장, 고정비 레버리지와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리드 타임이 짧아지면서 국내 박스오피스 관객 수는 올해 1억3000만명에서 내년 1억3200만명이 예상된다"며 "해외 극장 사업은 국내보다 극장 침투율이 낮아 성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CJ CGV는 콘텐츠를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팬미팅, 야구 중계로 확장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영화 외 부문 매출액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극장 산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아 레버리지가 발생할 수 있고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6월부터 편입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잠재력 리스크 요인은 높은 부채 비율과 오버행 우려이나 하반기 이자발생부채를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전환사채의 전환기가 높아 오버행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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