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사위가 명품백 사줬지만…내 친구 것보다 작더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8.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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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요리연구가 이혜정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사위가 사준 명품 가방에 실망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승욱, 윤형빈, 윤석민, 이혜정, 김정열, 성민정, 이다영이 출연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이날 이혜정은 사위에게 명품 가방을 사달라고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오랜만에 갔더니 친구 하나가 사위가 가방을 사줬다고 자랑을 하더라"며 "도저히 집으로 바로 못 가겠어서 사위가 일하는 곳으로 바로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위에게) 친구 누구 가방이 예쁘더라, 나도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사위가 그 말을 꺼낸 주말에 점심을 먹자고 하더라. 당연히 시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이혜정은 사위가 사준 가방이 친구 가방보다 한 사이즈 작은 거라 실망했다고.



그는 "사위가 '큰 거 사드리고 싶었는데 돈 차이가 많이 나요. 다음에 큰 거 사드릴게요. 요즘엔 작은 가방이 유행이래요' 하더라"며 "이 작은 걸 어떡하라는 거냐. 마음에 안 들면 바꾸라는데, 바꾸면 나머지 돈은 내가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위 앞에선 좋아하는 척했다. 좋기는 개똥이 좋냐. 그래도 나중에 가족 모임에 (선물 받은) 가방을 들고 가니까 사위가 너무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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