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박미선 몰래 또 사고쳤다…'짬뽕집 2호점' 절친들에 공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4.09.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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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9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이봉원이 절친한 코미디언 선후배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날 방송에서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에게도 말하지 않은 짬뽕집 대전 2호점 개업 소식을 절친들에게 최초 공개한다. 이봉원은 2018년 충북 천안에 짬뽕집을 열며 사업가로 변신한 바 있다.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 등 이봉원의 절친들은 7번 사업에 실패하며 '박미선의 거머리, 식충이'라는 말을 듣고, 길 가다가 아줌마들에게 등짝을 맞기도 했던 이봉원의 8번째 사업 순항을 축하한다.

그러면서도 현재 아내 임미숙과 번듯한 중식당을 운영 중인 김학래와 일명 '사업 실패 배틀'을 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단란주점, 커피숍, 삼계탕집 등에 실패한 이봉원과 사업 실패로 빚 100억을 떠안았던 김학래의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봉원은 평일은 천안 숙소에서, 월요일은 일산에서 생활하며 각집살이 중이라며, 아내 박미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그는 결혼 전 박미선을 보고 "당시 개그우먼 중에서 제일 예뻐서" 느낌이 왔다며 박미선과 친해지기 위해 SBS '웃으며 삽시다'의 부부 코너였던 '철없는 아내'의 파트너로 지목했다는 후일담을 전한다.

이경애는 당시 이봉원이 웃을 때마다 큰 리액션으로 박미선에게 은근한 스킨십을 했다며 그 모습을 재연하는데, 당사자인 이봉원은 당황하며 끝까지 발뺌한다.


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또한 이봉원은 현재 짬뽕집으로 열심히 벌고 있지만 아내의 수입에는 못 미친다며 어머니와 자녀들이 사는 집의 생활비는 아내 박미선이 부담하고 있다고 밝힌다.

절친들은 이봉원이 30주년 결혼기념일 겸 아내 박미선의 생일 선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한 것에 대해 칭찬한다.



그러면서도 평소 일 있을 때만 아내 박미선에게 연락하고, 이모티콘 한 번 보낸 적 없는 이봉원의 무뚝뚝함은 따끔하게 지적한다. 또한 매주 월요일마다 일산 집을 찾는 것에 대해서도 "어머니를 뵈러 가는 게 아니냐"고 잔소리를 퍼붓는다.

이봉원은 현재 짬뽕집을 운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틈을 내 중국어, 영어, 기타, 피아노 등 4개 학원을 다니고 있다며 "하고 싶은 일을 해봐야 죽을 때 후회가 없다"고 말한다. 이런 이봉원을 두고 절친들은 무허가 판자촌에 살던 그의 어려웠던 시절을 원인으로 추측한다.

이어 이봉원은 자신이 성공하기 직전인 1987년 갑작스레 사망한 남동생의 이야기를 꺼내며 그리움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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