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전일대비 101.49포인트(3.65%) 급락한 2일 주식시장에서 198개 ETF(상장지수펀드)는 상승했다. 시장이 급락한 만큼 인버스 ETF의 상승이 두드러졌지만 장기채권 ETF, 금 ETF, 환율 관련 ETF 등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ETF가 오름세를 보였다. 당분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버스를 제외하고는 장기채 상품들이 눈에 띈다.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7,560원 ▲35 +0.47%)가 2.28% 올랐고 RISE 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도 2.27% 상승했다.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 (9,845원 ▼55 -0.56%)(2.03%),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 2.02%)도 상승 마감했고 ACE KRX금현물 1.98% ACE 골드선물레버리지(합성 H) 1.42%, KODEX 골드선물(H) (15,750원 ▲275 +1.78%) 0.83% 등 금 상품도 올랐다. TIGER 일본엔선물 (8,970원 ▲65 +0.73%), KOSEF 미국달러선물 등도 상승했다.
머니투데이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투자대회인 'ETF투자왕' 대회를 통해 이와 같은 ETF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모의투자 방식으로 10억원의 초기 자산을 가지고 상승장, 하락장에 맞춰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총 상금은 3000만원으로 매월 투자왕에 선정된 5명에게 50만원씩을 지급하고 12월까지 4개월간 투자 결과를 통해 최종 투자왕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된다. 전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에게도 500만원, 각 부문별 최우수 수익률의 투자자는 1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특히 별도의 계좌개설 없이 모의투자시스템을 다운받아 사전에 신청한 아이디를 통해 접속만으로 모의투자가 가능하다. 코스콤 모의투자시스템은 실제 시장과 유사한 매수/매도 기능을 제공하고 부문별로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사전에 정해져있다. 제1회 ETF투자왕에 도전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ETF투자왕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투자기간은 8월 26일부터 12월31일까지, 참여접수 시한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