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 대충격… 상장사 344곳 무더기 신저가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4.08.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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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침체 우려 및 기술주 하락 여파에 코스피가 2달 만에 2700선이 무너진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49포인트(3.65%) 내린 2,676.19, 코스닥 지수는 34.20포인트(4.20%) 내린 779.33, 달러·원 환율은 0.40원 내린 1370.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스1.미국 경기침체 우려 및 기술주 하락 여파에 코스피가 2달 만에 2700선이 무너진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49포인트(3.65%) 내린 2,676.19, 코스닥 지수는 34.20포인트(4.20%) 내린 779.33, 달러·원 환율은 0.40원 내린 1370.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스1.


국내 증시가 급락한 '검은 금요일'에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종목이 대거 발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신저가 종목이 340곳을 넘어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52주 최저가를 찍은 신저가 종목은 코스피 80곳, 코스닥 264곳 등 총 344곳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에서는 포스코DX (29,350원 0.00%), 코스모신소재 (109,300원 ▼200 -0.18%), SK아이이테크놀로지 (33,750원 ▲300 +0.90%), 현대위아 (51,600원 ▲1,300 +2.58%), 효성첨단소재 (270,000원 ▼4,000 -1.46%), 파라다이스 (11,460원 ▲140 +1.24%), 덴티움 (75,300원 ▲1,600 +2.17%) 등이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의 경우 나노신소재 (83,100원 ▼2,000 -2.35%), 루닛 (41,250원 ▼1,550 -3.62%), LS머트리얼즈 (17,240원 ▲20 +0.12%), 에코프로에이치엔 (39,350원 ▲350 +0.90%), 덕산네오룩스 (29,650원 ▼800 -2.63%), 하나머티리얼즈 (29,850원 ▼400 -1.32%), SFA반도체 (3,625원 ▼70 -1.89%) 등이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936종목 중 하락 871곳, 보합 5곳, 상승 60곳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1661종목의 경우 하락 1477곳, 보합 35곳, 상승 147곳이었다.



코스피는 3.65%(101.49) 폭락한 2676.19, 코스닥은 4.2%(34.2) 떨어진 779.33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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