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개미,걱정,초조,파란,화살표,하락,손실,잠자리,불면증 /사진=임종철
2일 오전 11시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5.2포인트(3.43%) 내린 2682.48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5762억원, 선물 2조3081억원 등 선·현물 시장에서 약 2조9000억원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797억원 순매도다. 반면 개인은 1조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증시에서 소외됐던 2차전지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SDI (365,000원 ▲1,000 +0.27%)는 1%대 강세, LG에너지솔루션 (399,500원 ▼14,500 -3.50%)은 약보합권을 보이며 선방 중이다. 포스코퓨처엠 (232,000원 ▼2,000 -0.85%)은 강보합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990,000원 ▲19,000 +1.96%)도 약보합세로 견조한 흐름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159,100원 ▲1,800 +1.14%)이 1%대 강세고 에코프로 (76,800원 ▼300 -0.39%)는 약보합세다. 알테오젠 (319,500원 ▲3,500 +1.11%)은 5%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제약 (68,200원 ▲700 +1.04%), 리가켐바이오 (89,200원 ▲1,400 +1.59%), 휴젤 (254,500원 ▲6,500 +2.62%), 클래시스 (55,100원 ▲1,200 +2.23%), 리노공업 (179,100원 ▼2,600 -1.43%), 레인보우로보틱스 (134,500원 ▼1,800 -1.32%) 등은 3~6%대 이상 내리고 있다.
전날 미국의 부진한 경기지표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다. 7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을 기록하며 전월(48.8)과 예상치(48.8)을 모두 하회했다. PMI 50 이하는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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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신호로 인해 미국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 하락했고 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각각 1.37%, 1.21% 떨어졌다. 엔비디아(-6.67%) 테슬라(-6.55%) 애플(-1.68%) 아마존(-1.56%)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 역시 낙폭을 키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및 수요둔화 우려가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각 종목별로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반도체는 업사이클 종료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