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기술지주 자회사 링크솔루션, Pre-IPO 투자유치 225억 '눈길'

'TIME'이 인정한 최고의 3D 프린팅 기술...방산혁신 투자도 이뤄내

한국공학대학교 상징 조형물 '자이로게이트'./사진제공=한국공대

한국공학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자회사인 ㈜링크솔루션이 Pre-IPO 투자유치를 통해 누적 투자액 225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15년 한국공대 졸업생이 설립한 링크솔루션은 독보적인 3D 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동차와 국방, 가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링크솔루션의 3D 프린팅 기술은 2021년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The 100 Best Inventions of 2021 Special Mention)에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산업부 '혁신제품' 인증, 지난해에는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우선 추천제품'에 지정됐다. 올해는 스타트업 대상 신용보증기금의 스케일업 프로그램 '혁신아이콘'과 산업부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

링크솔루션의 3D 프린터 'EP-500'은 PEEK, PPS, PEEK 카본 등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출력할 수 있으며, 'SL-2300'은 최대 2.3m 크기의 출력물을 고품질로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현재 'K-방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군수품 생산에도 활용되고 있다. LIG넥스원, 군인공제회, IBK캐피탈 등이 조성한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1호'로부터 투자도 받았다.

정인호 한국공대기술지주 대표(전자공학부 교수)는 "방산혁신 펀드투자 유치는 링크솔루션의 기술이 최고임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우리나라 국방산업인 'K-방산' 제조 및 로봇 개발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는 "우리 기술로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3D 프린팅 맞춤형 자동제조 시스템 공장(AM Smart Factory)으로 혁신을 이뤄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