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이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토트넘(Tottenham Hotspur) 손흥민이 경기장에 들어서며 환호하는 팬들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손흥민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2년 만에 팀과 함께 방문하게 됐다. 많은 환영과 사랑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하다. 운이 좋게도 소속돼있는 팀과 함께 한국으로 와 행복감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내일 재밌고 좋은 경기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로 데뷔 후 손흥민은 줄곧 유럽 리그에서 맹활약했다. 한 외신 기자의 'K리그에서 선수로 뛸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프리 매치 기자회견이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토트넘(Tottenham Hotspur)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기자회견을 마친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
1월에 합류하게 될 양민혁(18·강원FC)을 비롯해 토트넘에는 각국의 신성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루카스(베리발)와 아치(그레이) 모두 엄청나다. 많은 걸 배우려고 해 인상 깊더라"라며 "미래가 밝은 어린 선수들이다. 많은 도움을 주려 한다. 엄청난 재능을 지녔다. 현대 축구에서 나이는 중요치 않은 것 같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 두 선수는 이미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토트넘 선수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열정과 노력이 계속되면 시즌도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년 전 토트넘은 팀 K리그를 상대로 6-3으로 크게 승리한 바 있다. 팀 K리그 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선 박태하(56)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이승우(26·전북 현대), 주민규(34·울산HD)도 총력전으로 임할 것이라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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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이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손흥민이 토트넘(Tottenham Hotspur) 동료들과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프리 매치 기자회견이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토트넘(Tottenham Hotspur)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