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여파에 결제 취소 재개한 NHN KCP…주가 4%대 약세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7.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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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사진=뉴시스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사진=뉴시스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여파로 전자결제업체(PG·Payment Gateway) NHN KCP (7,380원 ▼120 -1.60%)가 장 초반 약세다.

30일 오전 9시3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NHN KCP는 전일 대비 420원(4.75%) 내린 8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 KCP는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으신 고객 분들의 권익 보호 및 피해 회복을 위해 신속한 결제 취소 지원을 위한 전용 이의제기 신청 채널을 오픈한다"며 "신용카드 결제 취소에 따른 당사의 손실과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소비자 분들의 불안감 해소 및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29일 밝혔다.

금융당국이 결제 취소 중단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업)의 법적 책임을 강조한 것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여전법 제19조는 PG사가 '신용카드 회원 등이 거래 취소 또는 환불 등을 요구하는 경우 이에 따를 것'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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