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유니코이에스에스와 투자양해각서 체결./사진제공=경북도
이번 협약에 따라 유니코이에스에스는 포항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 지역 2만4235㎡(약 7300평) 부지에 93억원을 투자해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이하 VRFB) 전해질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6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VRFB는 물이 주성분인 액체 전해질로 배터리가 파손돼도 화재와 폭발 위험이 거의 없다. 또 수명이 기존의 리튬이온전지보다 길어 약 20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재사용도 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유니코이에스에스의 VRFB 전해질 사업 투자는 포항시의 배터리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인 바나듐 배터리 전해액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