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그룹의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했다.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다. (현대차그룹 제공) 2024.1.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인근 사마린다 공항에서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는 공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기술 실증은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셔클'과 AAM 서비스를 실제 고객의 이용 환경에 맞게 개발하고 향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신수도청 등 정부 관계자들은 현대차·기아 관계자들로부터 AAM을 포함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의 예약과 결제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셔클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실제 셔클 앱을 통해 기술 실증에 맞춰 개조된 현대차 카운티 EV 버스를 호출한 뒤 차량에 탑승해 본 행사장인 공항 격납고로 이동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현대차·기아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AAM 기체 'S-A2'의 축소 모형이 전시됐다. S-A2는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서 최초로 공개된 기체다.
김철웅 현대차·기아 AAM사업추진담당은 "미래항공모빌티리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기체 개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항공산업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현대차·기아는 2028년 A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 AAM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