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기 힘들어" 현장 목소리...KCC, 페인트 캔 뚜껑 개선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07.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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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CC./사진제공=KCC.


KCC (289,000원 ▲7,500 +2.66%)가 '뚜껑을 열기 힘들다'는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감안해 18ℓ(리터) 대용량 페인트 캔의 뚜껑을 개선했다. 캔을 생산하는 협력업체 OJC와 캔을 밀봉한 뚜껑의 날개 수를 16개에서 12개로 줄이고 날개에 홈을 추가해 개봉하기 쉽게 했다. 또 날개의 끝을 말아 올리는 커링 디자인으로 안전사고 위험을 줄였다.

18리터 캔에 저장하는 후막형 페인트(한번에 두껍게 도장하는 제품)는 점도가 높기 때문에 작업할 때 전동 교반기를 캔에 직접 넣어야 한다. 캔의 뚜껑을 완전히 제거해야 작업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16개 날개 중 8~10개를 들어올려야 개봉할 수 있었다면 개선 후에는 12개 날개 중 6~8개만 들어 올려도 된다.



새로운 캔 뚜껑에 대해서는 디자인특허가 출원됐다. KCC는 올 하반기 중 KS1류방수재와 유니폭시라이닝의 캔 뚜껑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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