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아형' 출신 PD와 11월 결혼…"혼전임신 아냐"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7.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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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경훈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가수 민경훈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밴드 버즈 멤버 민경훈이 '아는 형님' PD 출신 여성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아형')에서는 민경훈과 예비 신부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민경훈은 "언제부터 만났냐"는 물음에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는데, 교제는 작년 연말부터 시작했다"고 답했다.



민경훈의 예비 신부는 '아는 형님' PD 출신 방송계 종사자로, 현재는 '아는 형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근무 중이라고. 그는 "같이 일할 땐 마음에 없었다"면서도 캠핑이라는 취미가 같아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혼전 임신 의혹에 대해서는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른 것)"라고 해명했다. 이어 "겨울에 (예비 신부를 집에) 데려다주는데, 바로 보내기 아쉽더라. 집 앞 작은 호프집에서 어묵탕에 맥주 한 잔 마시면서(고백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아는 형님' 멤버들은 "우리랑은 회식할 때 10분도 안 있다가 가더니", "너무 생뚱맞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민경훈은 "사실 ('아는 형님' 촬영 때문에) 사이판 갔을 때 (멤버들한테) 솔직하게 말하려고 했는데 참았다. 촬영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멤버들을 달랬다. 그러나 김희철은 "네가 언제부터 촬영에 집중했냐"고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민경훈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많이 놀라셨을 텐데, 그래도 따뜻하게 격려와 축복을 해 주시면 좋겠다. 사실 공개한다는 것 자체에 부담감을 느꼈는데, 이 모든 건 '아는 형님'이 존재하고 이 안에서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게 해준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경훈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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