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2Q 영업이익 554억..."3Q TC본더 본격납품 시작"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4.07.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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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본사 1공장 전경 /사진제공=한미반도체한미반도체 본사 1공장 전경 /사진제공=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34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1.6%, 396.0% 증가한 실적이다.

한미반도체 (96,500원 ▼3,300 -3.31%)는 올해 매출 6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3분기부터 고객사로부터 수주 받은 HBM용 TC 본더의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확보한 연면적 1만평 규모의 공장 부지에 2025년 말 신규 공장증설이 완공되면 2026년 매출 목표인 2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폭발로 HBM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면서 HBM용 '듀얼 TC 본더'와 'HBM 6 SIDE 인스펙션'의 수주 증가, 기존 주력 장비인 '마이크로쏘 & 비전플레이스먼트'의 판매 호조가 더해져 실적이 계속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올 하반기에 '2.5D 빅다이 TC 본더'를 출시하고, 2025년 하반기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를, , 그리고 2026년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본더'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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