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리드로컬, 청년창업·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7.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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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원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교수(왼쪽)와 김경덕 리드로컬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유상원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교수(왼쪽)와 김경덕 리드로컬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이 지난 23일 교내 디자인예술대학 2호관 전시실에서 ㈜리드로컬과 청년창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유상원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교수와 김경덕 리드로컬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리드로컬은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영천시 금호읍 일대에 청년마을 '취하리'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와인 체험 콘텐츠 개발 △지역 와이너리 브랜딩 △와인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은 '취하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디자인 및 디자인마케팅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세부 과정은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 △버추얼 콘텐츠 디자인 △공공 서비스 디자인 △디자인 산업 현장 워크숍 △스타트업 스튜디오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리드로컬은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청년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와인과 포도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방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학생들은 인턴십과 취·창업은 물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브랜딩을 경험하고 새로운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또 다른 파트너인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연구소와도 △지역-청년 연결 플랫폼 고도화 △ 지역 문화자본 플랫폼 활성화 △로컬 브랜드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공명을 변경한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은 서비스디자인과 디자인마케팅 분야를 접목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도입했다. 2025학년도에는 비실기 전형 신입생 25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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