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시의 양계 농장에 설치된 파스스 마인드. 실시간으로 양계 농장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파이프트리
파머스마인드는 CCTV(폐쇄회로TV)와 IoT(사물인터넷) 센서모듈로 양계농장의 데이터를 수집한 뒤 딥러닝(심층학습) 기반으로 분석해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구체적으로 △양계 중량 예측 서비스 △방역관리 서비스 △시설관리 서비스 △도계 생산량 예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양계 중량 예측 서비스는 닭을 촬영한 뒤 중량 분포를 AI로 분석해 적정 출하시점과 출하량을 계산한다.
대만과 인도네시아, 마다가스카르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국내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대만은 일본 '니폰산수'(Nippon Sanso)의 현지 파트너인 '크라운메이트'(Crown Mate)를 통해 진출했다. 크라운메이트의 관계사인 장진기업그룹과도 솔루션 공급을 논의 중이다.
CJ피드앤케어 인도네시아의 수방 지역 양계농장에 파머스 마인드를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파이프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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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트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시리즈B 투자유치를 한 뒤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진출 국가로는 미국, 브라질, 일본, 유럽, 동남아 시장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파이프트리는 전세계 축산 관련 농업 데이터 및 질병 관제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라며 "인프라를 구축해 애그테크 분야의 카길(세계 최대 곡물, 사료업체)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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