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매달 500만명 쓴다, 라온시큐어 日 생체인증 시장 공략 박차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7.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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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매달 500만명 쓴다, 라온시큐어 日 생체인증 시장 공략 박차


세계 최초 FIDO(생체인증) 관련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라온시큐어 (2,160원 ▼40 -1.82%)의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가 일본에서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라온시큐어는 이 회사가 일본에 출시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의 MAU가 지난달 말 기준 510만명을 기록하며 서비스 출시 후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터치엔 원패스의 MAU는 지난해 말 대비 100만명 이상 더 늘어난 수준이다.



터치엔 원패스는 'FIDO 얼라이언스'로부터 글로벌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다. 라온시큐어는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이용자 수의 지속 증가를 기반으로 일본 디지털 인증 시장 내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대표적 인터넷 전문은행 '스미신 SBI 네트은행'의 자회사 '넷무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요소 인증(MFA) 플랫폼과 FIDO2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터치엔 원패스는 금융 분야 외에도 연구·교육 기관에도 공급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올 상반기 일본 대기업과 '옴니원 디지털 아이디' 기반 자격증명 연계 실증실험(PoC)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마이넘버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 등과 옴니원 디지털 아이디 기반 자격증명 연계 PoC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현재까지 확보한 일본 내 레퍼런스(사업수행 실적)를 기반으로 적극 영업 활동을 펼쳐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일본은 최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며 디지털 인증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온시큐어가 보유한 FIDO, 통합 인증, 옴니원 디지털 아이디 등 인증 분야의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사업을 확대해 K시큐리티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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