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25. [email protected] /사진=배훈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회의에서 "사직한 전공의 여러분은 '생명을 살리는 의사'로서 다시 환자 곁으로 돌아와서 자랑스러운 전문의의 길을 이어가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증·응급, 소아·분만 등 기피 분야 보상을 확대하는 정부의 현행 필수의료 강화 정책에 대해 67.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면서 "27년 만에 늘어나는 의대 정원의 77.4%를 비수도권 의대에서 모집하고 이들을 지역의 실력 있는 의사로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정부는 조속한 의료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전공의에 대한 각종 행정명령을 철회하고 사직한 전공의들이 9월 수련에 재응시할 수 있도록 수련특례를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며 "의대 교수들은 많은 환자들의 절실함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더 많은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 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