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일본 기업에 와이파이6 공유기 공급 "해외시장 적극 진출"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2024.07.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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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서울사무소(서울시 대방동)에서 공급계약 체결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에그리게이트 에이지 야마시타(Eiji Yamashita) 사장, 김종협 머큐리 사장. /사진제공=머큐리머큐리 서울사무소(서울시 대방동)에서 공급계약 체결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에그리게이트 에이지 야마시타(Eiji Yamashita) 사장, 김종협 머큐리 사장. /사진제공=머큐리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 (3,405원 ▼85 -2.44%)가 제품의 라인업을 다양화해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머큐리는 일본 통신 시공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 에그리게이트(Aggregate)에 매립형 와이파이6 유무선공유기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급하는 매립형 와이파이6 유무선공유기 제품 3종은 이더넷 전원 방식의 PoE(Power over Ethernet) 1종과 AC타입 2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새로 건설되는 주택과 아파트 등의 건물에는 주로 이더넷 전원 방식의 PoE제품을 설치한다. 구형 주택과 아파트 등에는 신제품 교체 수요가 커서 매립형인 AC제품으로 공급한다. 3종의 제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내 통신사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사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에그리게이트 관계자는 "머큐리 와이파이6 유무선공유기의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해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머큐리와 함께 일본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큐리 관계자는 "공간 효율성을 중시하는 일본 가옥 구조의 특수성으로 인해 매립형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공급을 교두보 삼아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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