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탐사연구소·우주로테크, 큐브위성 발사 위한 협력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7.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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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위성 발사를 위해 무인탐사연구소(대표 조남석)와 우주로테크(대표 이성문)가 협력한다. 양측은 최근 'COSMIC' 위성 개발 및 발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주로테크의 위성폐기장치 시험·우주탐사 부품 검증용 'COSMIC'은 우주로테크를 주관기관으로 하고 무인탐사연구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COSMIC'의 주임무는 '우주 교통관리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것이다. 부임무는 '우주탐사용 로버 모터 드라이버' 및 'OBC'(온보드컴퓨터) 검증인데, 이번 협약에 따라 무인탐사연구소가 부임무 R&D(연구·개발)를 맡는다.

우주로테크는 우주 쓰레기를 청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인 회사다. 임무를 마친 인공위성에 소형 추진기를 달아 대기권으로 떨어뜨리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무인탐사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달 탐사 로버'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무인탐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우주 기술의 실증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특히 당사가 자체 개발 중인 '우주 탐사용 로버 전문 전장품'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문 우주로테크 대표(사진 왼쪽)와 조남석 무인탐사연구소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무인탐사연구소이성문 우주로테크 대표(사진 왼쪽)와 조남석 무인탐사연구소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무인탐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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