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글로벌지원센터, 강남구 주민 대상 공문서 무료 영어번역 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4.07.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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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R 및 RAG-LLM 기술 활용한 자동 번역 엔진 개발
공문서 무료 영어번역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국내외 진출 지원 목표

팩트앤지(대표 이혁주)가 운영하는 AI 기반 공문서 다국어 번역 및 인증 서비스 '써밋 글로벌지원센터'가 강남구 주민에게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의 무료 영어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팩트앤지사진제공=팩트앤지


강남구청 산하 22개 주민센터에 배포될 홍보 리플렛의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스캔해 써밋 글로벌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리플렛에 기재된 코드 번호를 입력하면 무료 영어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팩트앤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한 것"이라며 "공문서를 해외에 제출해야 하는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부모·배우자의 정보가 영문으로 기재된 공문서는 현재 영문증명서 뿐"이라고 말했다.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는 영문 발급이 불가능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팩트앤지는 광학식 문자 판독 기술(OCR)과 RAG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번역 엔진을 개발해 공문서 번역을 자동화했다. 이 엔진을 통해 1차 자동 번역물을 생성하고, 전문 번역사가 이를 감수하여 번역을 완료한다. 팩트앤지는 이를 통해 번역 비용과 시간을 기존 시장 대비 80% 이상 절감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저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혁주 팩트앤지 대표는 "팩트앤지는 대한민국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사람을 위한 스타트업으로, 유학, 취업, 이민, 국제 결혼, 국제 비즈니스 등 다양한 경우에 필요한 문서 번역 및 인증 서비스를 AI 기술 기반 번역 엔진을 통해 저렴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팩트앤지는 향후 무료 영어번역 서비스를 서울 전역, 경기도, 6대 광역시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혁주 팩트앤지 대표는 미들마일 화물운송 업체 와이엘피의 대표로서 약 2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후 티맵모빌리티에 회사를 매각한 경험이 있다. 재창업에 도전한 그는 비정형화된 화물 업계를 혁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번역 시장과 번역 업계 또한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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