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표단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공동연구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지난 16일(현지시간) 전남도와 전남지역 연구기관, 공동연구개발(R&D) 참여 기업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전남대표단은 중기부와 함께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를 방문해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미래전력망 구축을 위한 직류산업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대표단은 협약체결 이후 첨단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이어 독일 재생에너지 수요 전망, 직류 전력기자재 기술개발 현황 및 안전관리 등 관련 전문가와 혁신특구 운영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킬 대학은 △ATC(Active Thermal cotro)를 통한 전류제어기능 강화 △IOSP(Input-Series Output-Parallel) DC-DC컨버터(직류 전압을 변압하는 장치)의 결함 관리 △Masheddc 그리드 분석 및 제어 △DC 그리드에 대한 신재생에너지(WT 및 PV) 통합 분석 등 4개 콘텐츠로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 기업 간 1대1 기술상담 매칭, 해외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독일과의 협력을 통해 직류 전력기자재와 배전망 운용에 대한 전주기 실증을 통해 한국판 케이(K)-에너지밸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전남도는 오는 2028년 5월까지 나주 일원에 12.1㎢ 규모의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력기자재 실증 및 인증을 통해 직류산업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