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6G 위성통신 컨퍼런스'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6G 위성통신 컨퍼런스 2024'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을 추진해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특히 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해 온 지난 5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이 삼수 끝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것을 계기로 6G 위성통신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에는 약 3200억원이 투입된다.
강 차관은 "올해는 초고속 정보통신기반 구축 계획을 수립·발표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며, 이를 따라 한국이 IT 강국으로 도약한 경험들이 있다"며 "하늘 위에 짓는 디지털 인프라인 위성통신 분야에서도 앞으로의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G 위성통신 컨퍼런스는 위성통신포럼 주관으로 위성통신분야 정책·기술·산업·서비스·표준화 등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2022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올해 주제는 '디지털 강국의 길, 6G 위성통신으로 완성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다. 이날 행사에서는 △뉴 스페이스 위성통신 정책 및 동향 △6G 위성통신 표준화 △차세대 네트워크의 완성,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및 서비스 등의 내용이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