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와, 폰트 플랫폼 서비스 '릭스폰트' 입점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4.07.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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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와 높은 인지도, 압도적 시장점유율의 일본어폰트

㈜폰트릭스는 글로벌 폰트 회사 '모리사와'(MORISAWA)가 폰트릭스의 폰트 플랫폼 서비스 '릭스폰트'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폰트릭스사진제공=폰트릭스


모리사와는 1924년 설립되어 오랜 역사와 높은 인지도,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일본어 폰트 대표주자다. 다양한 폰트 제작과 타이포그래피 관련 기술 개발에 전념해왔을 뿐만 아니라, 여러 인수 합병과 자회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모리사와가 제공하는 폰트는 크게 △모리사와 △타입뱅크(TypeBank) △지유코보(JIYUKOBO) 3가지 브랜드로 나뉜다. 릭스폰트 플랫폼 서비스에서는 각 브랜드별 대표폰트를 만나볼 수 있다.

폰트릭스에 따르면 우선 모리사와 대표폰트는 Reimin(고전적인 명조체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학술지, 서적, 신문 등 인쇄 매체에서 선호), ShinGo(모리사와의 대표적인 고딕체 폰트로 높은 가독성과 명확한 글자 형태로 웹사이트, 모바일 앱, 포스터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에서 선호), Jun(곡선 처리된 고딕 서체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손글씨 느낌의 디자인으로 그림책, 잡지, 로고 등에서 선호)이다.



타입뱅크 대표폰트는 TB UD Mincho, TB UD Gothic으로 가시성과 가독성을 높인 유니버설 디자인 버전인 명조체 및 고딕체로 공공 표지판, 교육 자료 등 공공장소에서 선호한다.

마지막으로 지유코보 대표폰트는 Yu Mincho(시대 소설 조판용 명조체 콘셉트로 고전적이고 차분한 느낌을 주어 시대 소설 같은 역사적 콘텐츠에 선호), Yu Gothic(높은 가독성과 시인성으로 작은 글자 사이즈 및 장문의 텍스트에서 선호)이며, Microsoft의 Windows와 Mac에 설치된 최초의 시스템 글꼴 중 하나이다.

윤형섭 폰트릭스 마케팅 이사는 "모리사와의 폰트는 가독성과 디자인 품질에서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어 폰트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널리 사용되고 있는 모리사와 폰트가 릭스폰트 플랫폼에 입점되어 릭스폰트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언어와 고품질의 폰트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선택권 확장으로 사용자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디자인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들의 콘텐츠 제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국어 폰트 입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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