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2024. /사진=박건희 기자
COSPAR 총회는 전 세계 우주전담기구를 비롯해 우주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한데 모이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1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COSPAR 학술총회 개막식에서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분야에서는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이를 통한 인류 공동 번영이 중요하다"며 "한국도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한국이 마련한 세계 최대 규모 우주과학 논의의 장에 각국의 주요 인사가 모여 각자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우주 국제사회의 영향력 있는 일원이 되기 위해 우주탐사나 우주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청장은 COSPAR 개막에 앞서 각국 우주 기구와 양자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청은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분야에서 새로운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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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우주과학 및 탐사 분야 기관·기업의 전시 부스가 설치된 벡스코 제1전시장에 관람객들이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