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코퍼, 비앤빛안과·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와 시니어 헬스케어 혁신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7.15 09:37
글자크기
하이퍼코퍼레이션 (1,307원 ▼2 -0.15%)이 비앤빛안과·사단법인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사는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라이프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에 협력한다.

비앤빛안과는 55만 안 검사의 빅데이터를 학습한 AI 기술을 통해 개인맞춤형 시력교정술 및 예측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디지털 메디슨에 소개된 바 있다.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는 의료관광 산업 발전에 힘쓰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하이엔드 시니어 대상 헬스케어 멤버십 설계 및 메디컬 케어 생태계 조성에 협업한다. 3사는 보유한 시니어 데이터베이스(DB)와 기술을 공유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연계해 AI 기반의 메디컬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메디컬 페스티벌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에 힘을 합하며 시니어 시장의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비앤빛안과와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는 하이퍼 라이프 케어 컨소시엄에 나란히 합류하게 된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이 지난 26일 출범시킨 하이퍼 라이프 케어는 다양한 기업의 컨소시엄을 통해 생애주기 데이터를 적재함으로써 전 세대를 위한 케어를 제공한다. 시니어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브레디스헬스케어를 시작으로, 컨소시엄 내 기업들은 시니어 토탈 라이프케어와 패밀리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며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K-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는 "비앤빛안과의 AI 기술력과 55만 DB,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의 지원에 힘입어 K-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진국 비앤빛안과·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 회장은 "하이퍼 라이프 케어 컨소시엄 내 여러 자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며 시니어 헬스케어와 메디컬 케어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최근 마련한 35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라이프 AI 솔루션 사업을 확장한다. 최근 프로맘킨더와 블루타이거를 인수하며 확보한 25만 하이엔드 시니어·10만 주니어 DB 및 전국 오프라인 거점 30곳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니어 클럽을 론칭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