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매각 추진…주가 15%대 급등중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7.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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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15,930원 ▲10 +0.06%)의 매각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

15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양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150원(15.42%)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양증권은 "당사의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관해) 확인한 결과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해당 건과 관련해 1개월 이내 혹은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한양증권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이 나오며 지난 11일과 12일 연속 주가가 급등했다. 한양증권의 최대주주는 한양학원(16.29%), 박남관광(10.85%) 등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의료대란 등으로 한양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한양산업개발과 한양대병원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서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 중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 LX그룹 등이 한양증권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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