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남자에 돈 주고 뺨 맞는 사주"…과거 무속인 발언 재조명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7.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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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tzuyang쯔양'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zuyang쯔양' 캡처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4년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착취를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과거 한 무속인이 분석한 쯔양의 사주풀이 내용이 재조명됐다.

지난 11일 오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는 '소름 돋는 5년 전 쯔양 사주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이 게시물에는 2019년 10월 한 무속인이 쯔양의 사주를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당시 무속인은 쯔양에 대해 "돈 벌기 쉬운 사주이지만, 그만큼 구설이 생기고 돈이 쉽게 빠져나가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남자복이 부족한 형태로 보이는데, 쉽게 말해서 '남자에게 돈 주고 뺨 맞는 사주'라고 볼 수 있겠다"며 "시대의 운대를 만나더라도 사주 원국의 병을 고치지 못하면, 운이 찌그러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앞서 쯔양은 지난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쯔양은 전 연인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남성 A씨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착취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쯔양이 못 받은 정산금만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의 법률대리인은 "참다못해 (쯔양이) 형사 고소를 진행했지만, 불송치 결정이 났고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며 법적 대응 과정에서 전 남자친구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안타까운 사연에 누리꾼들은 쯔양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며 응원을 보냈다. 쯔양이 아픔을 공개한 뒤 그의 유튜브 채널은 이틀도 안 돼 구독자 수가 20만명가량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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