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3대지수 반등..다우 4만선 재돌파, 나스닥 0.63% S&P 0.55%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07.1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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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모두 반등하면서 한주를 마무리했다. 전일 기술주들이 차익실현물로 고전하면서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지만 이날은 하반기 강세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들로 인해 다시 재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만 선을 재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7.15포인트(0.62%) 상승한 40,000.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0.81포인트(0.55%) 오른 5,615.3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15.04포인트(0.63%) 올라 지수는 18,398.44에 마감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다우의 반등은 하반기 금리인하가 확실해졌다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한다. 트레이더들은 금리인하 수혜주들에 대한 베팅을 늘리면서 산업 종목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우는 이번 주에만 1.8% 상승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AI(인공지능)의 강력한 성장 스토리는 모든 것을 삼켜버렸지만, 시장에서 유일한 스토리는 아니다"며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의회 답변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다른 촉매가 다른 종류의 회사를 부양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주도주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AI 플레이어였지만 하반기에는 건설이나 주택시장 회복과 관련한 더 광범위한 산업재, 유틸리티 주식이 유망할 거란 예상이다. 이날 홈디포는 1.69% 상승하면서 이번주 상승폭이 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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