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씨앤씨, 볼리비아 연수단에 원격의료 운영 노하우 전수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4.07.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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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래 유신씨앤씨 대표(사진 맨 오른쪽)가 볼리비아 연수단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유신씨앤씨양석래 유신씨앤씨 대표(사진 맨 오른쪽)가 볼리비아 연수단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유신씨앤씨


ICT(정보통신기술) 헬스케어 기업 유신씨앤씨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손님을 맞았다. 지난 11일 볼리비아 보건체육부 소속 의료진과 원격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연수단이 유신씨앤씨를 방문해 원격의료와 비대면의료 기술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볼리비아 산모관리를 위한 원격의료 역량강화'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외교부 허가 비영리 단체 코익스(KOICS)가 진행 중이다.



볼리비아 연수단은 의사 16명과 원격의료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됐다. 산부인과 전문의 5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한국의 원격의료 정책과 환경을 살펴보며 볼리비아 산모 대상의 원격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단은 유신씨앤씨의 다양한 시스템을 체험했다. 해양경찰청 해양원격 응급의료시스템, 법무부 교정기관 원격의료·원격판독 시스템, 국방부 GP·GOP 원격의료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최근 구축을 마친 강화지역 요양원 대상 비대면 의료상담 시스템도 시연했다.



유신씨앤씨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페루에서 수행한 '페루 모자보건 원격의료 시범사업' 경험도 공유했다. 아울러 중남미 지역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한 문제들의 해결 노하우도 전수했다.

볼리비아 연수단을 향해 양석래 유신씨앤씨 대표는 "국내 공공기관 대상 660여곳의 원격의료 및 비대면진료시스템 구축·운영 실적을 보유한 당사의 개발·서비스 노하우를 소개받아 현지 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면서 "당사 또한 중남미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참여를 늘릴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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