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인재를 한국으로…SKT, 미 캘리포니아서 AI 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7.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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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SK텔레콤의 AI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SK텔레콤의 AI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SK텔레콤 (57,600원 ▼800 -1.37%)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우수한 인재들과 AI(인공지능)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해당 인재들을 회사로 끌어들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SK AI Forum 2024'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 (155,000원 ▲5,400 +3.61%)그룹은 AI·반도체·에너지 분야에서 일하는 현지 우수 인재를 초청해 그룹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SK 글로벌 포럼을 2012년부터 진행해왔다. 올해는 SK텔레콤·SK하이닉스 (158,800원 ▲6,000 +3.93%)·SK이노베이션 (110,700원 ▼2,000 -1.77%) 3사가 분야별로 주관하며, SK텔레콤이 AI 분야를 담당한다.

SK텔레콤에서는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정석근 CAGO(글로벌AI테크사업부장)·하민용 CDO(글로벌솔루션오피스담당)·양승현 CTO(글로벌솔루션테크담당)·유경상 CSO(Strategy&Development담당) 등 경영진 10여 명이 참석한다.



SK그룹의 ICT위원장을 맡은 유영상 사장은 13일 기조연에서 AI인프라부터·B2B·개인화 서비스로 연결된 AI 밸류체인 리더십 확보 전략과 SK 그룹이 보유한 역량의 결집을 통한 AI 성장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정석근 사업부장은 글로벌텔코AI얼라이언스(GTAA)를 기반으로 한 개인형 AI비서(PAA)서비스를 소개하고, 하민용 담당은 AIDC(AI 데이터센터) 사업 전략에 대해 공유한다. 현지 인재들과 최신 AI 기술과 업계 동향에 대해 공유하는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담당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AI 업계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우수 인재와 교류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인재들과 SK의 AI 성장 비전을 공유해 나가면서, 미래 성장에 필요한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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