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10일 코바세비치 영입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9번이다.
코바세비치는 공격진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공격수다. 투톱에서 센터포워드, 스리톱에서 왼쪽 윙포워드를 주로 맡았다. 186㎝ 80㎏의 다부진 피지컬을 자랑하는 코바세비치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저돌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볼 컨트롤이 특징이다.
이어 "좋은 활약을 펼친 기억을 갖고 있는 9번을 선택했다. 내 목표는 우리 팀이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기여하는 것이다. 개인의 목표보다는 팀 승리만을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2023시즌 슬로베니아 1부리그 NK 돔잘레에서 31경기 12골 6도움 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 시즌엔 독일 2부리그 SV 베헨 비스바덴에서 23경기 4골을 기록했다.
코바세비치는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U-18, U-21 대표팀 등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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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9일 메디컬테스트 및 계약을 마무리한 코바세비치는 10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