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6.68% 다시 3위로...나스닥 -1.09% 다우 +0.67%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06.2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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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하락세의 영향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고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다우존스 지수는 상승하는 변화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장중 최고치에서 15% 이상 하락하면서 피크아웃 논란을 부르고 있다. 시가총액도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다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시총 선두를 내주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0.88(0.67%) 상승한 39,411.21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16.75포인트(0.31%) 내린 5,447.8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92.54포인트(1.09%) 하락해 지수는 17,496.82에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6.68% 하락했는데 반대로 다우존스 지수 구성원인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쉐브론 등은 1% 넘게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커지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시 1% 안팎 상승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국경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면서 원유 공급측면의 문제가 우려되는 것이다.

도이치뱅크는 기술주가 정점에 도달하고 위험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시장 하락세를 예측했다. 도이치 전략가 파라그 타테는 "기술주들은 최근까지 역사적 밴드의 최고 수준에 가깝게 올라서면서 일부 종목에 투자자 유입의 붐을 촉발했다"며 "그러나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내주부터는 자사주 매입 금지기간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도 소강상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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