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뉴욕서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 방안 논의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06.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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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헤릭 뉴욕증권거래소 부회장(왼쪽)과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존 헤릭 뉴욕증권거래소 부회장(왼쪽)과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4,820원 ▲35 +0.73%) 대표이사가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찾아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 대표와 최현 WM본부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존 헤릭 뉴욕증권거래소 부회장, 제시카 프로츠 부사장 등과 함께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 편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고 대표는 뉴욕증권거래소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현황·전망을 주제로 인터뷰도 가졌다.



유진투자증권의 뉴욕 방문은 시세 제공 서비스인 BQT 도입을 기념해 성사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뉴욕증권거래소 그룹의 5개 산하 거래소 시세 제공 서비스인 BQT를 통해 미국 주식 실시간 무료 1호가 서비스를 지난 3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 주식을 담당하는 별도 전담팀을 구성했다.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오픈, 미국 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 등 전 영역에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뉴욕증권거래소 외에도 칸토 피츠제럴드, 블루 오션 등 미국 주요 금융사와 미팅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국내 투자자에게 더 나은 미국 주식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자 인프라·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에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주식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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