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음주운전을 한 40대가 경찰에 적발되자 동생의 주민번호를 대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사진=뉴스1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사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무면허운전, 주민등록법 위반,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동행사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사천시의 한 사거리 교차로에서 모닝 승용차를 몰다가 차로를 이탈한 뒤 경계턱과 교통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에게 동생 주민등록번호를 불러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 사법권 방해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