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주가 60% 뛴 '비에이치'…하반기 더 오르나?-대신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5.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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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비에이치 (19,280원 ▼1,170 -5.72%)가 올해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비에이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411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5.6% 늘어난 19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아이폰 15 가격 인하 효과로 중국에서 판매량이 잘 나온 덕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가을 발표 예정인 아이폰 16의 초기 생산량은 아이폰 16과 유사하나 판매량은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정적인 수율,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을 고려하면 수익성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또 다른 기대요인으로는 차량용 무선충전기가 있다"며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차량용 무선충전기 사업 부문이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을 시현해 애플 신제품 출시 공백기인 상반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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