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오는 31일 '수도권 100호 이상' 신축 매입임대 설명회 개최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05.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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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도권 매입임대 설명회 포스터/제공=LHLH 수도권 매입임대 설명회 포스터/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1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수도권 100호 이상 신축 매입임대 공사비 연동형 건물 매입기준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진행된 주택매입 사업설명회의 연장선이다. 수도권 100호 이상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범 적용되는 매입가격 산정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다.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 따라 LH는 민간의 사업 참여 확대와 매입임대주택 품질향상을 위해 '공사비 연동형 매입가격 산정방식'을 마련했다.

감정평가(토지와 건물)를 통해 매입 가격을 산정하지 않고 골조부터 마감재까지 실제 건물의 설계 품질에 따라 적정 건물 공사비를 책정하는 방식이다.



건물 공사비는 설계변경과 물가 연동에 따른 공사비 증감 등이 반영된다. 공신력 있는 외부 원가계산 기관에서 사업단계별 설계도서를 기준으로 산정·검증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공사비 연동형 매입 가격 산정 방안 △외부 기관의 공사비 검증 방안 △2024년 설계·시공 가이드라인 주요 사항 소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LH는 설명회에서 개정된 '설계·시공 가이드라인'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LH가 매입임대주택의 품질확보를 위해 민간사업자에게 건축 예정(또는 건축 중)인 주택의 설계·시공 시 준수하도록 제시하는 기준이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물가 상승 등 공사비 변동 요인이 고려된 합리적 매입가격을 제시해 고품질 매입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시공 능력을 보유한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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