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속도

머니투데이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4.05.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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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로봇 플래그쉽 공모' 선정, 로봇 전·후방 기업 육성, 앵커기업-부품기업-연구기관 '공동연구센터 운영'

경북 구미시청 전경./사진제공=구미시경북 구미시청 전경./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로봇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로봇 플래그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9억 4000만원(국비·도비·시비)을 투입해 시제품 개발, 사업화 지원, 창업캠프 운영 등 기술지원과 창업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현재 구미에는 LG전자와 인탑스 등 130여개의 서비스로봇 선도기업과 부품기업, 전국 유일 로봇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로봇 직업혁신센터가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첨단 로봇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 전·후방 기업을 육성하고 앵커-부품기업의 선순환적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특히 올해 경북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북 글로벌 로봇생산 거점 구축 지원사업과 연계한 '선도기업-부품기업-연구기관'의 공동연구센터(Joint-Lab)를 운영해 구미 로봇 선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미래 먹거리인 첨단 로봇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자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서비스 로봇 보급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업 집적화를 통한 자생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부품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전 주기적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내 혁신기관과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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